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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입, 특목고·영재학교 출신이 가장 많은 대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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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07-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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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순

  • 합격자 400명 이상인 학교는 10개大

2019학년도 대입 결과, 고교 유형별로 특목고 및 영재학교 출신이 가장 많은 학교는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알리미의 6월 공시에 따르면, 서울대는 총 입학자 수의 27.3%인 937명이 특목고와 영재학교 출신이었다. 지난해보다 12명 늘었다. 고려대가 전년 대비 19명 감소한 808명으로 2위를, 전년대비 38명 증가한 연세대가 748명으로 3위를 차지했다.
 

서울대 전경[사진=서울대 홈페이지]

입학자 수 대비 비율로는 KAIST가 71.5%(전체 입학자 701명 중 특목고, 영재학교 출신 501명)로 가장 높았고, 서울대 27.3%, 이화여대 19.6%, 연세대 18.8%, 고려대 18.5% 순이었다.

2019 대입 특목고 및 영재학교 출신 합격자가 400명 이상인 학교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경희대, 성균관대, KAIST, 한양대 등 10개교(합격자 순)다. 총 6620명으로 전체 입학자 수 3만 8231명의 17.3%를 차지한다.
 

[표=종로학원하늘교육]

상위권 대학일수록 특목고나 영재학교 출신 학생이 상대적으로 많은 이유에 대해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초·중등 상위권 학생들이 상당수 이들 고교에 진학하고 있고, 수시 전형에서 특목고 및 영재학교 출신 학생들에게 불리하지 않은 수시 ‘학생부종합’ 전형 선발 인원도 많으며 상당히 유리한 ‘특기자’ 전형 선발 인원이 대학별로 적절한 정도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고교 유형별로는 경희대, 고려대 등 10개교 기준으로 일반고가 2만1292명(55.7%)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일반고 2만1185명(54.9%)와 비교해 107명 증가했다. 자율고도 올해 10개교 전체 5천 859명(15.3%)으로 전년도 5천 825명(15.1%)과 비교하여 34명 소폭 증가했다.

상대적으로 일반고 및 자율고 합격자 수 및 비율이 소폭 증가했다. 고려대(일반고 54.8%->56.8%, 0.2%p 증가, 자율고 16.0%->16.3%, 0.3%p 증가), 이화여대(일반고 61.1%->62.2%, 1.1%p 증가, 자율고 10.3%->11.6%, 1.3%p 증가), 한국외대(일반고59.3%->60.8%, 1.5%p 증가, 자율고 11.3%->12.2%, 0.9%p 증가) 등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표=종로학원하늘교육]

서울대, 연세대, 경희대, KAIST 등은 특목고 및 영재학교 출신 비율이 전년보다 증가한 반면에 전년 대비 일반고 비율은 감소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의 대학알리미 정보 분석에 따르면 지방 일반고는 수능 최저 학력기준이 없는 수시 학생부 중심 전형에 강세를 보인다. 고려대는 수능과 내신에서 상위권에 있는 서울 및 교육 특구 지역의 일반고가 강세를 유지한다. 정시 수능 중심 전형에서는 상위권 대학 입학에서 서울 강남권, 경기 및 광역시(대구, 부산 등) 교육 특구 출신의 일반고 재수생과 일부 재학생들의 강세가 유지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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