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판문점 회담에서 ‘비핵화를 위한 실무협상을 재개한다’ 정도만 합의된 사항이다.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너무나 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핵 동결론’ 또한 볼턴 미국 국가안보회의보좌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커다란 불안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했다.
손 대표는 이어 “북핵 문제 복잡성에 비춰볼 때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땅을 밟은 것만으로 종전선언이 되고, 한반도 평화가 온 것은 결코 아닌 것을 똑똑히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7/03/20190703104406962468.jpg)
최고위원회의 참석한 손학규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왼쪽)가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