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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야심작 ‘WSI 온라인몰’ 조기 안착에 “매출 목표 상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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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19-07-0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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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증대 위해 상품 구색 및 종류도 대폭 확대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 ‘윌리엄스 소노마 단독 온라인몰(이하 WSI 단독 온라인몰)’이 오픈 두 달 만에 신규 가입 회원자 3만명(3만1700명)을 넘어섰다고 4일 밝혔다.

현대리바트가 지난 4월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 WSI 단독 온라인몰은 ‘윌리엄스 소노마관’·’포터리반관’·’포터리반 키즈관’·’웨스트 엘름관’ 등 윌리엄스 소노마(WSI)社의 총 4개 브랜드로 구성된 프리미엄 홈퍼니싱 온라인몰이다. WSI 오프라인 매장에 있는 주방용품‧가구‧침구 등 700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윌리엄스 소노마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부산‧대전‧광주지역 고객들과 해외직구를 주로 이용하는 30~40대 고객들의 신규 가입이 두드러졌다”며 “최근엔 윌리엄스 소노마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던 홈인테리어 관계자들이 WSI 단독 온라인몰 회원으로 가입해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사례도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선 구하기 어려운 다양한 종류의 ‘홈 데코’ 상품을 WSI 단독 온라인몰에 구성하고 있는 점도 신규 회원 가입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현대리바트는 분석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 ‘윌리엄스 소노마 단독 온라인몰’. [사진=현대리바트]

신규 회원 증가는 WSI 단독 온라인몰 매출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 현대리바트 측은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간 매출은 목표대비 15% 이상 초과 달성한 상태라고 밝혔다.

‘포터리반 마블보드’, ‘포터리반 메달리온 침구류 세트’, ‘윌리엄스 소노마 찹퍼 시리즈’의 경우 온라인 판매 일주일 만에 완판됐으며, 해외 직구 인기 아이템인 ‘포터리반 키즈’의 멕켄지 클래식 런치백 시리즈도 품절 사태를 빚었다. 특히 6월 들어 구매 단가가 높은 대형 가구(소파‧식탁‧서랍장 등) 매출이 전월 대비 6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현대리바트는 당초보다 WSI 단독 온라인몰 매출 목표를 상향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매출 증대를 위해 상품 구색과 종류도 확대했다. 주방용품‧쿠션‧테이블웨어‧유아동 가방 등 인기상품 라인의 경우 기존 1000종에서 1200종으로 늘리고, 올 하반기 중에는 국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분리형 소파와 식탁 세트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영식 현대리바트 영업전략사업부장(상무)은 “최근 홈쿠킹과 홈족(Home族) 트렌드 확산으로 이색적인 리빙‧인테리어 상품을 찾아 유입되는 신규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성 있는 디자인과 가성비 좋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오는 14일까지 WSI 단독 온라인몰과 전국 12개 오프라인 매장에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전시 상품을 최대 70%까지 할인해주고, 윌리엄스 소노마·포터리반·포터리반 키즈·웨스트 엘름의 전 제품을 2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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