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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곶자왈 등 제주 100개 생태자산 활용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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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19-07-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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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생태원, '제주도 생태자산' 민간참여지도 제작

  • 7일 제주도 지역주민 참여 '생태계서비스 평가 정책 연수회'

무릉곶자왈, 다랑쉬오름 등 제주 100개 생태자산에 대한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립생태원은 7일 제주시 더원호텔에서 제주도 지역주민과 전문가, 관련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생태계서비스 평가 정책 연수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생태계서비스는 자연이 인간에게 제공하는 혜택을 말한다. 지역의 생태자산 발굴과 평가, 활용방안을 찾는 것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행사에 앞서 국립생태원은 지난 6월 29일 지역주민이 생각하는 제주도 일대 생태자산 100개를 선정했다. 이후 일주일 동안 선정된 생태자산을 찾아가 생태계서비스를 평가했다.

100개 생태자산은 무릉곶자왈 등 곶자왈 12개, 다랑쉬오름 등 오름 35개, 함덕서우봉해변 등 해변 18개, 수월봉 등 지질명소 12개, 남생이못 등 습지 8개, 삼다수길 등 기타 15개 등이다.

곶자왈은 숲(곶)과 덤불(자왈)이 합쳐진 곳으로 제주 고유어다. 같은 제주 고유어인 오름은 산을 의미한다.
 

시민참여 생태계서비스 평가 안내서[자료=국립생태원]

연수회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제주도 일대 100개 생태자산을 평가한 ‘시민참여 생태계서비스 평가 안내서’를 공유하고 정책 활용방안을 논의한다.

국립생태원은 평가 결과를 올해 7월까지 마무리하고.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제주도 생태자산' 민간참여지도 제작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 안내서는 국립생태원 도서관 자료실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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