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공동대표는 전날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박원순 서울시장이 텐트를 못 치게 하면 (광화문 광장에) 화분 5000개를 갖다 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우리공화당은 5일 오후 8시께 광화문 광장 옆 세종문화회관 인근에 천막 4개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설치된 이 천막에서 당원과 지지자 수십 명이 밤을 새우기도 했다.
6일 태극기 집회가 예정돼 있어 우리공화당은 이 천막을 이용하거나 이동시킬 가능성도 열려 있다. 서울시는 대규모집회 과정에서 천막을 치는 것을 막기 힘들어 난처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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