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는 코카인 중독, 뺑소니 교통사고. 금지약물 등 각종 구설수를 일으킨 UFC 대표적인 악동이다. 하지만 전적 24승 1패 1무효로 라이트헤비급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두 번째 약물검사 양성반응 출전 정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 지난해 12월 알렉산더 구스타프손을 TKO로 이기고 다시 챔피언에 올랐다.
산토스는 지난해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렸다. 이후 에릭 앤더스, 지미 마누와, 얀 블라코비츠를 모두 KO로 꺾고 존 존스에 도전한다.
경기를 앞두고 존스는 "산토스의 펀치를 피하지 않겠다. 지금까지 나랑 붙었던 UFC 선수 중 강한 펀치를 날린 상대는 없었다. 아마 일요일 경기도 별 다를 바 없을 것이다"고 했다. 산토스는 "난 챔피언 벨트를 브라질로 가져갈 것이다. 이 벨트는 나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했다.
UFC239 코메인이벤트는 챔피언 아만다 누네스(브라질)와 도전자 홀리 홈(미국)의 여성 밴텀급 타이틀전이 열린다.
UFC239는 스포티비나우와 스포티비온에서 볼 수 있다. 언더카드는 오전 7시 15분부터, 메인카드는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사진=스포티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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