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축산종합방역소 준공식…소독시설 연중 상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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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최재호 기자
입력 2019-07-0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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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축밀집 한림면 김해축산농협 송아지 혈통경매시장에 건립

김해시 청사 전경.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9일 구제역·AI 등 재난형 가축질병 유입을 차단하고 발생 예방을 위해 건립된 '축산종합방역소'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석기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 조현명 김해시 부시장, 김종근 시의회 사회산업위원장, 송태영 김해축협 조합장 등 관계 기관과 축산인 150여 명이 참석했다. 

김해시 축산종합방역소는 총 사업비 7억8600만원을 투입해 가축밀집 지역인 한림면 명동리 김해축산농협 송아지 혈통경매시장에 건립됐다. 축산차량 세륜시설, 소독시설, 대인소독시설, 축산관계자 방역교육장, 소독약품 및 방역자재 보관 창고를 갖추고 있다.

소독시설은 무인자동 시스템으로 차량 세척뿐만 아니라, 차량 크기와 가축운송여부에 따라 소독단계를 분리 할 수 있는 친환경으로 설계됐다. 구제역․AI 발생 시 임시적으로 운영되는 거점소독시설과 달리 축산밀집지역과 방역요충지역에 연중 상시 운영할 수 있는 선진화된 축산차량 집중 소독시설이란 게 김해시의 설명이다. 

한편 김해시에는 969호 우제류 사육농가에서 소 3만2059두, 돼지 17만8444두, 염소 1903두가 사육되고 있다. 김해지역은 2개의 축산물공판장에서 전국 최대 소, 돼지를 도축하고 있는 등 축산과 축산물 유통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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