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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
박명훈은 지난 2001년 뮤지컬 '소시민의 칠거지악'을 시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블루 사이공', '한 여름밤의 꿈', '카르메', '지하철 1호선', '명성황후'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박명훈은 연극 무대에서도 활약했으며 '라이어', '사랑을 찾아서', '삼도봉 미스토리', '사랑했던 놈, 사랑하는 놈, 상관없는 놈' 등에도 나왔다.
앞서 2016년 tvN '또 오해영'에서는 신스틸러 악역을 맡은 바 있다.
이가운데 박명훈이 JTBC '한끼줍쇼'에 출연해 '기생충'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박명훈은 봉준호 감독에게 감사한 마음을 언급하며 "아버님이 영화광이신데 봉준호 감독을 보자마자 눈물을 흘리셨다. 당시 아버님은 폐암에 걸리신 상태였다"며 "병상에 계실 때 '기생충' 자체가 비밀이어서 아무도 영화를 보면 안 됐는데 봉준호 감독이 아버지를 배려해 ‘먼저 보여드리자'고 권유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명훈은 "작은 극장에서 아버지와 저, 감독님과 스태프 몇 명이 '기생충'을 먼저 봤다"며 "아버지가 관객 중에 가장 먼저 영화를 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아버지가 그때는 시력이 좋으셨는데 지금은 앞을 거의 못 보신다"며 "봉준호 감독이 배려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명훈은 연극 배우 시절을 회상했는데, 그는 "대학로에서 17년 정도 연극을 했다. 연극을 하던 시절 1년에 100만원도 못 벌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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