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허브 충남서 산업미래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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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허희만 기자
입력 2019-07-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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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15회 충남디스플레이산업 발전 워크숍…투자·기술동향 공유

충남도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태안군 일원에서 ‘제15회 충남디스플레이산업 발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산·학·연·관 20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디스플레이산업 관련 기업 투자·기술 개발 동향 등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휘거나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를 포함한 4차 산업혁명 시대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시장 분석, 기술개발, 동향분석 및 발전 방향 등 의견을 교환했다.

첫날인 11일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윤재남 상무가 ‘플랙서블 디스플레이 시장전망 및 기술 동향’을 주제로 신기술 흐름을 특강했다.

이어 전자부품연구원 강훈종 박사가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정용철 수석연구원이 ‘폴더블 디스플레이 커버 윈도우 기술개발 동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OLED 산업분석’을 주제로 메리츠증권 윤주호 팀장 초청강연이 이어졌다.

정병락 미래산업국장은 최근 일본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자체발광형 유기물질(OLED) 핵심부품소재 한국 수출규제’에 따른 업계 상황 점검과 정부대응상황 및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기회에 국내 디스플레이 부품소재·장비의 국산화 제고를 위해 관련업계와 협업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둘째 날인 12일에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이상진 본부장이 ‘트렌드로 보는 디스플레이 산업동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끝으로 중소벤처기업부 및 디스플레이센터의 ‘연구 장비 공동 활용지원 사업 및 기업지원 사업’에 대한 설명이 진행된다.

정병락 도 미래산업국장은 “경쟁이 치열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세계 1위인 한국, 그 중심에 있는 충남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알리겠다”며 “업계 전문가들의 네트워킹 활성화를 통해 충남디스플레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은 국내 디스플레이 시장의 54.3%, 세계시장의 23.2%를 점유하는 등 명실상부한 디스플레이 산업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사업’(5281억원 규모)을 통해 충남테크노파크 내 혁신공정센터를 건립하고, 2025년까지 2세대급 공정·평가장비 61종 구축 및 융복합·차세대·혁신소재분야 연구개발 66개 과제가 수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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