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트렌짓 커넥트' 생산 중단..."시장 수요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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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언 기자
입력 2019-07-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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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매체 "EPA 환경영향평가도 영향 미쳤을 것"

미국 포드 자동차가 디젤용 소형밴 모델인 '트랜짓 커넥트(Transit Connect)'의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자동차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는 올 초 1.5리터 터보디젤엔진인 에코블루가 장착된 2019년 트랜짓 커넥트의 라인업을 발표했지만, 생산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그 배경으로는 디젤용 소형밴 시장이 축소되고 있는 점을 꼽았다. 카앤드라이버는 포드의 생산취소 발표가 미국 환경보호국(EPA)의 환경영향평가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카앤드라이버에 따르면 포드의 소형밴 모델은 아직까지 EPA의 공식 연료 등급을 부여받지 못한 상태다. 현재 EPA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포드의 2019년과 2020년형의 가솔린용 밴 모델에만 등급이 부여돼 있다.

포드는 당초 신형엔진인 에코블루를 장착한 트렌짓 커넥트가 1리터 당 평균 30킬로미터(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포드자동차의 트렌짓 커넥트 모델[사진=포드자동차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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