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소방재난본부, 화재안전특별조사 제3기 시민조사참여단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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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최종복 기자
입력 2019-07-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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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점검으로 안전을 더 가까이’

[사진=경기북부청제공]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조인재)는 지난 10일 양주소방서 3층 대강당에서 ‘화재안전특별조사 시민조사참여단 위촉식 및 점검방법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오는 12월까지 특별조사반과 함께 점검에 참여할 일반참여단 33명, 피난약자참여단 11명 등 총 44명을 제3기 시민조사참여단으로 위촉했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대형화재 재발방지 및 화재안전 100년 대계 수립을 위해 2018년 7월부터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범정부적 조사활동이다.

이에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다중이용시설 건축물 등 2만 7천여 동에 대해 건축·소방·전기·가스 전문가 합동으로 화재위험요인의 종합적인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화재안전특별조사의 정책 효율성을 제고하고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시민조사참여단을 위촉해 운영 중이다.

이번에 위촉된 3기 시민조사참여단은 화재안전특별조사 대상 건축물의 특성에 따라 어린이, 고령자,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이 참가하여 화재안전관련 개선의견 및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맡는다.

또한 피난약자 이용시설에 대한 화재안전관리 적합성 여부 등을 검토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활동을 시작한 1·2기 시민조사참여단 82명은 총 251개소 다중이용시설 특별조사에 참여해 특별조사 활동을 평가하는 모니터링과 건축물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이용자 맞춤형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1·2기 시민조사참여단이 뽑은 대형화재 및 인명피해 위험요인으로는 △시설노후 및 관리미흡(22%), △건물주 책임의식 결여(20%), △피난약자 다수거주 (19%), △이용자 안전의식 결여(18%), △기타(20%) 순이었다.

본부는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소방시설 노후에 따른 고장·방치 여부, 관계인 안전관리 실태 및 이용객 및 피난약자를 위한 피난시설 확보 등에 대해 중점 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병욱 북부소방재난본부 예방대응과장은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 시민조사참여단으로 위촉된 여러분들의 땀과 노력이 지난 제천·밀양화재와 같은 대형 인명피해 예방에 큰 역할이 될 것이기에 화재안전특별조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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