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근원물가 전월비 0.3%↑..예상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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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미 기자
입력 2019-07-1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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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 실업청구 20만9000건..4월 중순 이후 최저

미국의 물가 및 고용 지표가 월가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보였다.

미국 노동부는 11일(현지시간) 미국의 6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식품 및 에너지 제외)가 전월비 0.3%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로는 2.1% 올랐다. 블룸버그 사전조사에서 월가 전문가들은 전월비 0.1%, 전년비 1.6% 상승을 예상했었다.

에너지와 식품을 포함한 소비자물가지수는 6월에 전월비 0.1% 상승, 전년비 1.6% 각각 상승했다. 

이와 별도로 발표된 주간(7월 6일까지) 실업청구건수도 20만9000건으로 4월 중순 이후 최저를 기록하며 튼튼한 고용시장 상황을 증명했다. 월가에서는 22만1000건을 전망한 바 있다. 

외신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급격한 금리인하 전망이 한풀 꺾일 것이라면서도,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이 5월에 전년비 1.5%에 머문 만큼 이달 금리인하 기대심은 유지될 것으로 봤다. 하루 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하원 반기 증언에서 불투명한 경제전망에 방점을 찍으며 이달 금리인하에 청신호를 켰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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