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소폭 상승 출발… 전날 급락세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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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7-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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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급락한 원·달러 환율이 조정을 보이며 소폭 상승 출발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3원 오른 달러당 1174.8원에 개장해 오전 9시27분 현재 1177.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말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며 전날 급락한 원·달러 환율은 1170원대 지지력을 유지했다. 전날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1원 내린 1173.5원에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10일(현지시간) 하원에서 미·중 무역갈등과 글로벌 성장둔화 등을 우려하면서 "적절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비둘기(통화완화 선호) 성향으로 해석되면서 이달 30~31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최대 0.50%포인트까지 인하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달러화도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 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화 가치)는 지난 10일 전장보다 0.40% 내린 데 이어, 간밤에도 0.04% 하락해 97.069를 나타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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