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은 지난 6월 4∼5일 서울에서 1차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2차 협상에서 우리 측은 장성길 산업부 신통상질서정책관을 수석대표로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한다.
필리핀 측은 앨런 갭티(Allan Gepty) 통상산업부 차관보와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자리할 예정이다.
양국은 올해 11월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협상을 타결하자는데 뜻을 같이 하고 있다.
필리핀은 아세안 국가 중 한국의 5대 교역국(2018년 교역액 156억달러)으로, FTA 타결 시 신남방 정책을 더욱 적극 전개하고 양국간 경제협력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