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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 팰리스(사진=윈 팰리스 홈페이지)]
미국 카지노 업체 윈 리조트의 마카오 자회사인 윈 마카오가 11일, 마카오 코타이 지구의 윈 팰리스(永利皇宮) 인근에 새로운 시설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1기 공사 투자액은 20억 달러(약 2160억 엔). 호텔을 비롯해 극장 및 음식점 등이 들어선 마카오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신 시설의 명칭은 '크리스탈 파빌리온(水晶蓮宮)'. 호텔 객실 수 1300실. 극장 및 박물관, 음식점 등이 들어선 시설은 전면을 유리로 장식하는 등 세련된 디자인을 통해 주변 시설과의 차별성을 꾀한다.
1기 공사는 2021년에 착공해 2024년에 완공, 오픈할 예정이다. 2기 공사 착공 시기는 미정. 오픈 후 연간 700만~1000만명이 동 시설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윈 마카오는 호텔 '앙코르 타워(万利大楼)'의 객실 리모델링 공사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호텔 내 매장 면적도 약 7000ft²(약 650m²)로 확장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1억 2500만 달러로, 올 4분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윈 마카오의 신 시설 개발과 관련해서는 2022년에 만기를 맞는 카지노 라이센스 연장을 위한 포석이라는 시각도 있다.
12일자 성도일보에 의하면 중민증권(홍콩)의 黄偉豪 조사부 디렉터는 "마카오에 계속 투자를 하겠다는 의지를 정부에 내비쳐, 라이센스 취득과 관련된 리스크를 경감시키려는 의도가 있다. 카지노 일변도인 현 경영기반을 재편하는 의도도 있다고 본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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