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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교통시스템, 아세안 진출 물꼬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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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기자
입력 2019-07-1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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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표원, '한·아세안 지능형교통시스템 협력 워크숍' 개최

한국의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이 아세안으로의 진출 기회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ITS는 교통체계에 정보통신과 센서네트워크 기술을 융합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7일과 18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 호텔에서 아세안 10개국 ITS 관련 정부 담당자와 산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한·아세안 지능형교통시스템 협력 워크숍'을 열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행사는 한국의 ITS 기술표준과 정책, 인프라 운영 경험을 알려 아세안 ITS 표준 마련을 한국이 견인하고 한국 기업이 아세안 시장으로 진출할 계기를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첫날에는 국가기술표준원, 국토교통부, 대구광역시,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도로공사, 국내 ITS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기술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한국 ITS 표준정책과 자율주행서비스 추진 현황을 소개하고 ITS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표준정책 및 국제표준화 동향을 아세안 국가 교통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또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회원국의 ITS 추진 현황과 계획을 듣고 한국 기업의 참여 가능성을 타진했다.

둘째 날에는 안양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대전∼세종 C·ITS(협력 지능형교통시스템) 시범사업장을 방문해 한국의 ITS 기술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승우 국표원장은 "전국 확대를 추진하는 C-ITS 사업과 자율협력주행 등 한국 기술의 우수성을 아세안에 적극적으로 알려 한국 기업의 아세안 시장 진출을 돕고 아세안 국가와의 상호 협력 증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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