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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베트남서 스마트 전력에너지 전시회…中企 214만 달러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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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7-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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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전력회사 경영진 만나 양국 전력사업 상호 협력방안 논의

한국전력은 지난 17~20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국내 전력 중소기업들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한 '2019 한국-베트남 스마트 전력에너지 전시회'(KOSEF 2019)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 세계 250여개사가 참가하고 2만여명이 방문한 이번 전시회에서 한전은 우수 전력기자재 판로개척과 전력회사간 기술교류를 위해 국내 전력분야 우수 중소기업 50개사와 시장개척단을 구성했다.

한전은 글로벌 브랜드파워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바이어 130개사와 중소기업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면서 수출상담을 지원하는 등 베트남 시장에서 우리나라 전력분야 중소기업들의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데 앞장서 214만4000달러의 수출성과를 거뒀다.

또한 베트남 전력회사(EVN NPT) 경영진과 간담회를 통해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베트남 기계전기협회와 업무협약을 통해 양국간 전력분야에서 지속적인 협조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송·배전분야 진단기술, 한전형 에너지관리시스템(K-SEMS) 등 해외수출이 유망한 분야를 중심으로 '전력신기술 컨퍼런스'도 열었으며, 오는 11월 광주에서 열리는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BIXPO 2019)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한전 관계자는 "우수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는 초석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전-베트남 전력회사(EVN NPT) 경영진 간담회 [사진=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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