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은 "평택항과 석탄화력발전소, 국가공단, 충남 당진 현대제철 등 정부 기간산업이 위치하고 있는 평택의 환경은 그야말로 미세먼지에 취약한 실정이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평택항의 선박과 하역, 그리고 대형 트럭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를 분야별로 관리하는 이른바 미세먼지 종합대책인 ‘평택 푸른하늘 프로젝트’를 추진한 결과 미세먼지 농도가 전년 대비 8㎍/㎥이 감소한 54㎍/㎥로 나타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향후 저감 대책 방향에 대해서도 이어갔다.
여기에 경기남부 미세먼지 협의체 구성원을 충남지역까지 확대해 연합으로 대응한다는 방안까지 세웠고, 평택시는 올해 173억 원을 추경 예산으로 편성해 ▲수소전기차량 보조금지원 ▲조기폐차 지원 ▲차량저감 지원 사업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 ▲임대 살수차 운영 ▲미세먼지 전광판 및 신호등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마찬가지로 충남 당진 현대제철에서는 총 4200억 원을 투자해 소결로 청정설비를 구축 중이며, 1소결과 2소결이 완료돼 시운전에 들어갔고, 2021년까지 연간 배출량 대비 총 50% 이상 오염물질을 저감시킬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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