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형 특위 간사는 이날 국회에서 별도 논평을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 촉구 결의안이 제출됐고 문구에 합의했지만, 채택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오 간사는 "지금은 온 국민이 함께해야 한다"면서 "일본의 자유 무역 질서 위반 행위에 굴복하지 말고 제대로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국회는 답답하다"며 "국가 에너지를 모아 초당적으로 대응해야 할 때에 국회에서도 함께 의지를 모아 발언할 수 있는 조치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어 일본의 수출규제 철회촉구 결의안을 처리했지만, 정경두 국방장관 해임건의안 및 추가경정예산 처리를 놓고 여야가 대치를 이어가며 본회의 의사일정을 잡지 못해 결의안 본회의 통과는 불발했다.

더불어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별위원회 한정애(왼쪽부터), 권칠승 위원과 오기형 간사가 1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이날 열렸던 대책회의 결과를 브리핑하고 있다. 2019.7.19[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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