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닛케이, 상하이종합 일제히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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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선 기자
입력 2019-07-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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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지수 0.95%↑ 상하이종합 0.45%↑

[사진=AP·연합뉴스]

23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강세장으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4.09포인트(0.95%) 오른 21620.8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12.45포인트(0.8%) 상승한 1568.82로 거래를 마감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가 22일(현지시각)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행사에서 2% 물가 상승률 달성을 위해 강력한 통화 완화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힌 게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 또 전날 뉴욕증시가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중국 증시도 반등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2.97포인트(0.45%) 오른 2899.94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53.19포인트(0.58%) 상승한 9175.83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상하이 나스닥'으로 불리는 하이테크 벤처기업 전용증시인 커촹반(科創板) 첫 거래로 자금이 쏠림 현상이 나타나며 상하이·선전증시가 약세장을 보였으나 하루 만에 반등세로 돌아선 것이다.

반면 이날 커촹반 증시는 약세장을 보였다. 25개 종목 중 21개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며 거품이 빠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날까지만 해도 커촹반 25개 종목 평균 상승폭은 140%에 달했을 정도로 폭등장을 연출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맞춤형 중기유동성지원창구(TMLF),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모두 4799억 위안 유동성을 주입했다. 이는 이날 만기가 도래하는 5020억 위안어치 MLF 자금을 상쇄할만한 수준이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3시 기준으로 전 거래일보다 약 0.3% 하락한 2845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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