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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 "다름을 인정하며 학교자치 실현에 앞장서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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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김문기 기자
입력 2019-07-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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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중등 교감 자격연수 개강식서 미래 교육의 방향 제시하며 강조

이재정 교육감이 미래사회 교육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25일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열린 ‘2019 중등 교감 자격연수’개강식에 참석, 연수대상자 375명을 대상으로 미래사회 교육에 대해 강연했다.

이 교육감은 미네르바스쿨과 이 학교가 선발 과정에서 학생에게 제시하는 질문을 소개하며, 정보 식별능력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또 “늘 미래에 대비한 변화를 이야기하지만 행동으로 실천하지 못했다”면서, “여러분들에게 2030년 교육 체제와 내용, 방법의 변화를 고민하고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하고, 4차산업혁명시대 비판적 사고 소통 협력 창의성을 강조했다.

이어 “고대부터 지금까지 ‘인간은 생각하는 존재’였는데 관습과 규제로 생각을 강요당해 왔던 것이 안타깝다”면서 “다른 것이 틀린 것이 아니라 생각의 과정에서 찾아낸 가치임을 잊지 말고 존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신영복 어록 가운데 ‘배운다는 것은 자신을 낮추는 것이며, 가르친다는 것은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라는 글이 있다며, “자신을 낮추고 배우는 자세를 잊지 말고, 학교 현장에서 다름을 인정하며 공존하는 학교자치 실현에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등교감 자격연수는 내달 9일까지 멘토와 함께하는 실행학습, 원격연수와 집합연수 등 영역별 역량을 총 104시간 과정으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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