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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추산 용천수. [사진=울릉군 제공]
추산 용천수를 활용한 먹는샘물 개발 사업은 지난 2013년 경상북도지사로부터 먹는샘물 개발허가를 취득해 진행 중에 있다.
추산 용천수는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울릉도의 분화구인 나리분지 지하에 있는 지하수가 지표면으로 솟는 물로 하루에 약 3만㎥가 솟아난다.
이 물은 미네랄 함양이 매우 높고, 물맛이 뛰어난 청정 1급수로 울릉군의 상수도(1일/3000㎥) 및 수력발전(1일/9000㎥)으로 활용되고 나머지 물은 그대로 바다로 흘려버리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최초 먹는샘물 개발허가 취득 당시 특이사항은 없었고 자연스럽게 솟아나는 물(1일/1000㎥)로 한정해 취수하기 때문에 지하수 고갈 및 오염에는 영향이 없으며, 최근 상수원 수원지내 취수시설 및 취수방법관련 이슈는 환경부와 구체적인 협의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긍정적으로 협의 중이며, 수원지 보호에 필요한 조치 및 상수원보호구역 밖에서 취수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암반수를 개발하는 기존의 샘물과 달리 지표면으로 솟아나는 용천수를 활용하는 사업으로 국내최초로 진행되다보니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련기관들과 잘 협의해 9~10월 중 착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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