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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호 LG복지재단 대표이사(왼쪽)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에서 지원 아동에게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LG그룹 제공]
28일 LG그룹에 따르면 LG복지재단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열었다.
이날 기증식에는 LG복지재단의 이문호 대표이사와 남상건 부사장,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 저신장아동 및 가족 등 19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발된 126명의 아동 중 키가 더 자랄 가능성이 높은 34명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지원을 받게 된다.
저신장아동은 성장호르몬제 치료가 필요하지만, 연간 1000만원 정도의 비용 부담으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를 위해 LG는 1995년부터 25년간 매년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전문의들의 추천을 받아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장아동을 돕고 있다. 지금까지 총 1571명을 지원했다.
실제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유트로핀을 지원받은 A군(13)은 키가 130㎝에서 150㎝로 20㎝ 성장했다. B군(11) 또한 유트로핀 지원 이후 키가 9㎝ 자랐다.
이문호 대표는 이날 기증식에서 "저신장아동과 그 가정을 위해 1995년부터 25년 동안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지원해왔다"며 "장차 한국을 이끌어 나갈 아이들에게 자존감과 희망을 선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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