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여가부는 '2019년 학교 밖 청소년 인식개선을 위한 UCC(손수제작물) 공모전'을 최초로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여가부 산하기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관한다.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학교 밖 청소년의 인식개선에 대해 직접 제작한 동영상 콘텐츠를 9월 2일부터 10일까지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린 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또는 꿈드림 홈페이지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작품유형은 인터뷰 형식의 기록영화(다큐멘터리), 이야기가 있는 드라마, 춤과 노래가 담긴 음악영상물(뮤직비디오) 등 형식에 제한 없이 동영상 형태의 순수창작물이면 가능하다.
공모주제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편견 및 부정적 인식 해소 홍보 △학교 밖 청소년의 당당한 도전기·성공담 △청소년증 활용 홍보 △꿈드림 센터 등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서비스 이용 후기 등으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이면 응모자가 자유롭게 선정할 수 있다.
공모전에 참여한 작품에 대해서는 유튜브 상에서 국민 참여 투표 등을 통해 우수작을 선정하게 된다.
동영상에 대해 '좋아요' 표시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 투표결과를 바탕으로 심사대상작을 선정하고 청소년인권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8점의 수상작을 결정한다.
수상작은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온라인을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
공모전 참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또는 꿈드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여가부는 '청소년은 학력 등에 따른 어떠한 종류의 차별도 받지 아니한다'는 청소년 기본법 제5조 제2항에 근거해 학교 밖 청소년의 권리옹호 및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을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전국 214개소의 꿈드림 센터에서는 학업복귀와 사회진입을 지원하고, 학교 밖 청소년의 다양한 요구에 특화된 지역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의 권리침해 사례를 발굴해 개선하는 권리옹호사업을 추진, 학생증이 있어야만 할인 및 참여가 가능했던 사례들을 상당부분 개선했다.
윤효식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학교 밖 청소년은 우리나라 전체 청소년 인구의 6% 정도로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며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 문제가 있는 청소년이 아니라, 다른 선택을 한 청소년으로 인식을 바꾸고 적극 지원한다면 10년, 20년, 30년 뒤에는 우리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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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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