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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30% 수준"…청년·신혼부부 대상 매입임대주택 3942가구 30일부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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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19-07-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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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1410가구‧신혼부부 2310가구 모집

2019년 제3차 매입임대주택 지역·유형별 모집 물량 표. [자료=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부터 전국 15개 시·도에서 청년 및 신혼부부 등을 위한 매입임대주택 제3차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주택 사업자가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을 매입하고 보수‧재건축해 청년‧신혼부부‧저소득 가구 등에 시세 30% 수준으로 임대하는 공공주택이다.

이번 모집부터는 제도 개선에 따라 18세에 이르러 가정위탁‧아동복지시설 등을 퇴소한 '보호종료아동'의 우선 지원도 가능해졌다.

모집 물량은 총 3942가구로 청년(19~39세)에 1410가구, 신혼부부(예비 신혼부부‧한부모 가족 포함)에 2310가구 등이 공급된다.

지역별 물량을 살펴보면 경기가 1213가구로 가장 많고, 그 뒤로 인천(488가구), 서울(378가구) 순이다.

LH, 인천도시공사, 대전도시공사가 오는 30일부터 온라인 신청 접수를 받는다. 입주는 빠르면 10월부터 가능하다.

공급지역, 대상주택, 입주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해당 공공주택 사업자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아름 국토부 공공주택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청년·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매입임대주택을 충분히 공급하고, 보호종료아동 등 주거지원이 절실한 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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