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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 와이셔츠 맡기세요’…CU, 오드리 세탁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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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19-07-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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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비자가 CU에서 세탁물을 접수하는 모습.[사진=CU 제공]


편의점 씨유(CU)가 세탁 스타트업 오드리세탁소와 손잡고 다음달부터 세탁 수거‧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세탁 접수를 원하는 소비자는 오드리세탁소 모바일 웹페이지에 수거 예약을 한 후 CU 점포 내 택배 접수 기기인 CU 포스트(post)를 이용해 접수하면 된다.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활용해 접수와 배달이 이루어지는 방식이다.

연중무휴 접수받으며, 오후 5시 이전에 접수된 세탁물은 당일 수거한다. 수거된 세탁물은 오드리세탁소로 즉시 입고한다. 세탁 공정을 거친 후 1~2일 내 지정한 주소로 배송한다.

세탁물은 상의, 하의, 아우터, 침구, 신발까지 모두 가능하다. 요금은 셔츠 2000원, 니트 4000원, 바지 3500원, 점퍼 6000원, 운동화 5500원 수준이다. 접수 및 배달 배송비는 모두 무료다.

세탁물이 수거된 이후의 진행 상황은 카카오톡을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고객 문의 응대도 실시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서울 및 수도권 약 3000개 CU 점포에서 먼저 시행한다.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후 전국 점포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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