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미국 건조기 시장 1위···점유율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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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기자
입력 2019-07-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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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탁기 시장서도 21.9% 점유···분기 최고치

  • 생활가전 시장서 21.3%···13분기 연속 1위

삼성전자의 건조기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올해 2분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30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Traqline)에 따르면 삼성 건조기는 올 2분기 브랜드별 시장점유율에서 20.7%(금액기준)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20.7%로 1위를 유지했다.

미국 건조기 시장은 약 762만대 규모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크다. 건조기 보급률은 무려 80%에 육박한다. 삼성전자는 이같이 경쟁이 치열한 미국 건조기 시장에서 2017년부터 연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건조기뿐 아니라 세탁기 시장에서도 상반기 21.1%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4.2% 포인트 성장한 21.9%로 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냉장고는 2분기 25.3%로 13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23.8%를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체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2분기 21.3%로 13분기 연속 1위 브랜드의 자리를 지켰다.

송명주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세계 최대 건조기 시장인 미국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는 것은 삼성 건조기의 제품력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국내에서도 건조기의 편리함을 더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2019' 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건조기와 세탁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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