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방일단, 日공명당·국민민주당 면담 확정…"자민당 일정은 조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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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19-07-3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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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국에 대한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를 앞두고 오는 31일 일본으로 향하는 국회 방일단이 공명당·국민민주당·입헌민주당 등과의 면담 일정을 확정했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30일 출국에 앞서 국회에서 진행된 '국회 방일단 전문가 간담회'에서 일정에 대한 브리핑을 가졌다. 

강 의원에 따르면 방일단은 이날 일본 도착 후 오후 2시에 10명의 일본 각당 의원이 참석하는 일본 의원연맹 주최 오찬을 갖게 된다. 이어서 3시 30분에는 일본 공명당을 방문해서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 등을 면담하고, 저녁에는 일본 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서 8월 1일에는 다마키 유이치로 국민민주당 대표, 입헌민주당 후쿠야마 테츠로 간사장의 면담 등이 확정됐다. 

다만 강 의원은 "자민당에서 간사장이 나와야 하느냐, 정조회장이 나와야 하느냐를 정하지 못해서 일정을 조정 중"이라면서 "현재까지 확정된 일정은 사민당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방일단은 국회 한일의회외교포럼 회장인 무소속 서청원 의원을 단장으로 하며, 이번 방일단에는 무소속 서청원 의원을 단장으로 한일포럼 소속 강창일·원혜영·김진표(이상 민주당) 윤상현·원유철·김광림(이상 한국당)·조배숙(평화당)·김종대(정의당) 의원이 포함됐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4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일관계 관련 발언하고 있다. 2019.7.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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