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산지유통센터 통해 대만으로 양파 1800t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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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곤 기자
입력 2019-07-3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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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대비 1300% 늘어…aT "농가소득 증대 기여"

농가들이 힘들게 농사지어 출하한 농산물을 위생적으로 선별하여 상품화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국내판매 뿐만 아니라 해외수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최근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하락한 양파 가격안정화를 위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Agricultural Product Processing Complex)를 통한 해외 수출물량 확대와 국내시장 판로확대에 나섰다.
 
APC는 농산물의 산지생산과 유통의 핵심 기반시설로 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규격화, 상품화하기 위해 필요한 선별, 포장, 저장, 출하 등 수확 후 모든 역할을 하고 있는 산지복합시설이다.
 
2017년 aT의 APC건립지원사업에 응모한 전북 남원농협의 경우, 지난해 품질 좋은 양파를 대량 유통시킬 수 있는 APC를 건립한 후 올해에만 1800t의 양파를 대만에 수출했다. 지난해 140t 대비 약 1300%가 늘어난 양이다.
 

남원농협 APC 현장사진.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박기열 남원농협 조합장은 "농식품부와 aT의 지원으로 최신 유통시설을 갖추게 됐다"며 "양파 가격폭락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대만에 이어 미국수출까지 이루어져 판로개척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1월에 최신 시설의 APC를 준공한 아산시조합공동사업법인은 국내 새벽배송의 붐을 일으킨 마켓컬리(Market Kurly)와 12t의 양파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앞으로도 APC를 통해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정성남 aT 유통이사는 "산지APC 건립과 운영컨설팅을 통해 농산물의 상품성 향상과 다양한 판로확대 등을 유도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며 "소비자가 요구하는 다양한 농산물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향후 APC를 고도화, 자동화하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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