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 신용카드 우수모집인 998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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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19-07-3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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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일 신용카드 모집인 자정 결의대회 개최

여신금융협회는 31일 신용카드 우수모집인 998명을 선정했다. 근속 기간, 회원 유지율, 모집질서 위반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 우수모집인은 1년간 우수모집인 자격이 부여된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모집인은 총 998명으로, 6월 말 기준 협회에 등록된 전업모집인 1만2000명 중 8.1%다.

올해 최초로 인증을 받은 모집인은 388명이고, 2회 연속 인증자는 240명이다. 제도 도입 첫해인 2017년부터 3회 연속 인증받은 모집인도 37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평균 연령 51.3세, 평균 근속 기간 6.8년, 회원 유지율(최근 2년간 모집한 회원 중 1년 이상 카드를 소지하고 사용한 회원 비중)은 81%다. 특히 회원 유지율은 지난해(74.5%)에 비해 6.5%포인트 증가했다.

우수모집인은 내달 1일부터 1년간 인증 자격을 받는다. 인증서와 ID 카드가 발급되고 영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우수모집인 인증 로고를 사용할 권리를 갖는다.

신용카드 우수모집인 인증제도는 신용카드 모집인의 자질 향상을 유도하고 카드업계의 건전한 모집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됐다.

아울러 여신금융협회는 이날 신용카드 모집인 자정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결의대회에는 우수모집인 100명이 참석해 공정 경쟁을 통한 정도영업 실천, 불완전 판매 및 불법 모집행위 근절,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등에 대한 결의를 다짐했다.

또 여신금융협회는 카드사와 공동으로 올 연말까지 건전 모집 질서 확립을 위한 현장 가두 캠페인과 모집인 영업용 태블릿 PC에 모집질서 준수 사항 배너를 게재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주현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신용카드 우수모집인 인증제도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모집질서 준수 의식 고취 및 완전판매 문화 정착 등을 통한 금융소비자의 권익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며 “이번 자정결의대회 및 캠페인을 통해 신용카드 모집인의 정도영업 실천 의지를 다지고, 자율책임 문화 확산 및 카드산업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여신금융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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