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비건, 방콕ARF서 북핵수석협의..."실무협상 조속재개" 한목소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경은 기자
입력 2019-08-01 08: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지난달 31일 태국 방콕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졌다고 외교부가 1일 밝혔다.

이 본부장과 비건 대표는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최근 북한 비핵화 정세를 평가하고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태국을 방문 중인 자국 외교장관을 수행하고 있다.

양측은 지금 상황에서 비핵화 실무협상을 조속히 재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합의하고, 이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앞서 북미 정상은 지난 6월 30일 판문점 회동에서 실무협상을 2∼3주내 재개하기로 했다. 그러나 북한은 한미 군사훈련 등을 이유로 실무협상 개최에 응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예년과는 달리 ARF 외교장관회의에도 외무상을 파견하지 않았다.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난 6월 28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