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부천만화대상에 이무기 작가의 ‘곱게 자란 자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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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수습기자
입력 2019-08-0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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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만화영상진흥원 제공]

2019 부천만화대상 대상 수상작에 이무기 작가의 ‘곱게 자란 자식’이 선정됐다.

부천만화대상 심사위원회는 “‘곱게 자란 자식’은 깊고 넓은 울림의 재미를 주는 만화”라고 평가하면서 “일제 강점기의 고통스러운 역사를 실험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연출과 작화로 풀어낸 수작”이라고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곱게 자란 자식’은 일제강점기 시절 어두운 역사를 다룬 작품으로 섬세한 인물 표현과 사투리, 이무기 작가 특유의 위트와 해학이 특징이다. ‘곱게 자란 자식’은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웹툰으로 5년간 연재되면서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부천만화대상은 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에는 1000만원, 어린이만화상·해외작품상에는 500만원, 학술평론상·독자인기상에는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독자인기상에는 엘랜 심 작가의 ‘환생동물학교’, 어린이만화상에는 남동윤 작가의 ‘귀신 선생님과 오싹오싹 귀신 학교’가 선정됐다. 해외작품상은 요시다 아키미의 ‘바닷마을 다이어리’, 학술평론상은 임재환의 ‘만화비평의 체계적 방법에 관한 연구’가 선정됐다.

부천만화대상 시상식은 오는 부천국제만화축제 개막식(8월 14일)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다음날 15일에는 이무기 작가의 특별 사인회도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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