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상하이 쓰레기 조례 후 1개월, 배달 용기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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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8-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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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중국 상하이(上海)시에서 '상해시 생활 쓰레기 관리 조례'가 시행된 지 1개월이 경과했다.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알리바바 그룹(阿里巴巴集団)의 계열사인 배달 사이트 어러머(餓了麼)에 의하면, 상하이 지역에서 음식 배달 주문이 들어왔을 떄, 1회용 용기가 필요없다는 이용자가 전달보다 471% 증가했다고 한다. 새로운 조례는 배달 음식의 쓰레기 감축에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CNR(中央人民広播電台) 산하 뉴스사이트 央広網이 7월 30일, 이같이 전했다.

조례에서는 음식점과 편의점 외에 배달 서비스 업체에 대해서도 1회용 용기를 소비자의 요청이 있을 때에만 제공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배달 음식의 경우 잔반은 음식물 쓰레기, 용기는 일반 쓰레기로 분리해서 버려야 한다. 그래서 배달 주문 시, "타피오카 밀크티의 타피오카는 다 못 먹으니 10개만", "꼬치구이를 꼬치에 끼우지말고, 음식은 1개의 용기에 다 모아서" 등의 요청을 하는 이용자가 많아졌다고 한다.

餓了麼에 의하면 상하이 시내에서 1회용 용기가 필요없다는 주문이 가장 많았던 곳은 푸둥(浦東) 신구로 전체의 22%를 차지했다. 최근 1개월간 1회용 용기가 필요없다는 주문의 증가폭이 가장 컸던 곳은 바오산 구(宝山区)로 57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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