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평염색·녹산공단 입주업체 "연구장비 사용료 지원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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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19-08-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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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 섬유소재산업 상생발전 간담회 마련

지난 30일 열린 부산섬유산업 간담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다이텍연구원 부산섬유소재진흥센터와 함께 지난 7월30일 서면 롯데호텔에서 섬유소재 관련 기관 및 기업체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유소재산업 애로 해소 및 지원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일본의 소재 수출규제 등 어려운 환경에서 섬유산업의 미래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정보교류 및 섬유소재기업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전 행사에서는 최근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에 따른 섬유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체계구축을 위해 ‘섬유소재산업 글로벌 트렌드와 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 학과장인 문상현 교수의 기조강연이 마련됐다. 본 행사에서는 그간 섬유소재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공로상을 시상하고 지난 5월 개소한 부산섬유소재진흥센터에 대한 경과보고와 함께 섬유소재 기업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신평염색공단과 녹산공단 염색가공업체 관계자들은 "에너지 문제 및 원·부자재 수급, 품질관리 측면에서 공통적인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며 “시가공 또는 분석용 연구장비 사용료에 대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신창호 부산시 미래산업국장은 “내년에 부산 섬유산업 공동 애로해결 지원사업과 해양레저용 섬유소재산업 육성사업 등 신규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섬유소재 기업 간 정보기술 교류와 차별성 있는 제품개발을 통해 현재의 위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부산 섬유산업의 동반성장을 견인하게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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