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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 바이올리니스트 창원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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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최재호 기자
입력 2019-08-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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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수상자 공연 포스터 [사진=창원시 제공]

세계 최고 권위의 콩쿠르인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The Queen Elisabeth Competition) 2019년 바이올린 부문 1~ 2위 수상자인 스텔라 첸과 티모시 추이가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창원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창원시립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퀸엘리자베스 콩쿠르는 1951년부터 매년 5월에 벨기에의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국제 콩쿠르다. 바이올린, 피아노, 작곡, 성악 4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부문별로 매년 번갈아 개최되는데, 올해는 바이올린 부문으로 진행됐다.

전 세계 콩쿠르 중 유일하게 벨기에 여왕이 직접 개최하는 콩쿠르이자 젊고 재능 있는 음악인을 배출함으로써 쇼팽 콩쿠르,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날 공연은 창원시립교향악단의 모차르트 서곡 ‘피가로의 결혼’을 시작으로 티모시 추이의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과 스텔라 첸의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의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로 한여름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창원시립교향악단은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8회의 정기공연과 다양한 기획공연을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기획공연은 대중지향적 공연 콘텐츠로 많은 시민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인 김대진 창원교향악단 예술감독과 세계 최고 권위의 콩쿠르 우승자들이 기량을 펼치는 무대는 흔치 않은 무대로 미래에 촉망받는 아티스트들에게서 나오는 자신감에 찬 선율은 지금까지 느껴 보지 못했던 최고의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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