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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NA] 타이완 타이페이 소비력, 1~4월은 중산구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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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 기자
입력 2019-08-08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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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타이완 재정부가 타이페이 시의 소비력에 대해 정리한 통계에 의하면, 올 1~4월 기간 행정구별 최대 소비력을 보인 곳은 중산구(中山区)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가장 낮았던 곳은 원산구(文山区)였다. 7일자 공상시보 등이 이같이 전했다.

이번 통계는 소매업과 음식업 등의 전자 영수증의 발행장소와 금액, 영업세(소비세) 등의 신고액에서 '판매액 지표'(최고치 100)를 산출해, 각 행정구 내에 이 지표가 95를 넘은 리(里, 구(区)아래 행정구역)의 수로 평가했다.

타이페이의 1~4월 기간 판매액 지표가 95를 넘는 리는 52개 있으며, 그 중 중산구가 16개로 가장 많았다.

다안구(大安区, 11개), 신이구(信義区, 6개), 쑹산구(松山区, 4개), 스린구(士林区, 4개)가 그 뒤를 이었다. 원산구는 모든 리가 95에 이르지 못했다.

부동산 중계업체 永慶房屋集団의 謝志傑씨는 "중산구는 오래 전부터 개발된 곳으로, 특히 중산북로 주변은 일본통치시대에 개발된 이래 지금까지 번화가이다. 신구 상권이 혼재되어 있으며 높은 소비력을 자랑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신이구가 3위에 그친 점과 시먼띵(西門町)이 있는 완화구(万華区)가 상위에 들지 못한데 대해, 부동산 싱크탱크 台湾房屋智庫의 陳炳辰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이들 두 구는 일부 지역에 소비력이 집중되어 있으며, 지표를 넘은 리의 수가 적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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