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일본을 찾아 새로운 일왕과 만난 데 이어 펜스 부통령까지 즉위식에 참석하는 것은 미국이 일본과의 동맹관계를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미국은 지난 1990년 아키히도 상왕 즉위식에도 댄 퀘일 당시 부통령을 파견한 바 있다.
지난 2018년 11월 이후 약 1년 만에 일본을 찾는 펜스 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비롯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펜스 부통령은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과 북한비핵화, 호르무즈 해협 연합체, 방위비 등 다양한 안보문제와 무역협정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
왕 부주석은 시진핑 주석 1기 집권기에 당 중앙 규율검사위원회 서기를 맡아 부패척결 작업을 이끌었으며, 시 주석의 측근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한편 10월 22일로 예정된 즉위식에는 195개국 국가원수와 주일대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다음날인 23일에는 아베 신조 총리 내외가 주최하는 만찬이 열릴 것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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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사진=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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