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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1조원 중남미 시장 공략…현지서 항암 바이오시밀러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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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8-12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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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칠레 시작으로 페루·브라질·콜롬비아서 개최

  • 현지법인이 유통 업무 담당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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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에서 열린 셀트리온헬스케어 트룩시마 출시 심포지엄 현장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조원 중남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하반기 혈액암 치료제‘트룩시마’(성분명:리툭시맙)와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트라스투주맙) 출시 심포지엄을 중남미 현지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두 제품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대표적인 바이오 복제약(바이오시밀러)로 중남미 시장 공략에 선봉에 선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8일(현지 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개최된 ‘트룩시마 런칭 심포지엄 ’을 시작으로 9월 페루 ‘트룩시마’, 10월 브라질 ‘허쥬마’, 11월 콜롬비아 ‘트룩시마’에서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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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서는 각 국가별 바이오제약 산업의 주요 이해관계자(stakeholder) 및 핵심 오피니언 리더(KOL·Key Opinion Leader) 의사들을 초청해 셀트리온그룹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소개 및 임상데이터, 글로벌 판매 현황, 바이오시밀러를 통한 의료재정 절감 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10월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서 예정된 암학회(SBOC·Brazilian Clinical Oncology Congress)에서 ‘허쥬마’ 런칭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중남미 진출을 본격적으로 선언할 계획이다.

브라질 트라스투주맙 시장 규모는 약 2700억원으로 중남미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국가로 꼽힌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번 행사에서 적극적인 ‘허쥬마’ 마케팅을 통해 브라질 시장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중남미 지역은 바이오제약 산업의 대표적인 성장시장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즌 자사가 판매하고 있는 3개 제품의 시장규모가 약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중남미 로컬 기업들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제품 처방을 지속 확대함과 동시에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등 일부 국가들에서는 의약품을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는 시장 규모가 큰 남미 지역 국가들에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중남미 전체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오시밀러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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