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3986억원으로 38.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9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2.8% 늘었다.
이번 실적 개선에 대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엔진부품과 방산부문의 수출 증가와 민수사업의 수익성 개선, 한화S&C 합병 및 항공기계, 공작기계 등 사업인수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항공분야에선 내수와 수출 모두 성장했고, 특히 엔진사업의 경쟁력 개선 활동에 힘입어 장기 공급 계약(LTA·Long Term Agreement) 사업의 영업이익률이 꾸준히 상승했다.
민수사업에선 한화테크윈의 CCTV 사업이 미주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높은 수익 증대를 이끌었고, 한화파워시스템의 고마진 표준형 압축기의 매출도 증대됐다. 특히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으로 글로벌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 한화정밀기계의 중국 시장 매출 증가로 모두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향후 엔진사업에 대해 “국제공동개발(RSP) 사업자로서 업계에서의 격상된 지위를 통해 꾸준한 수주를 이어가고, 향후 베트남 공장 안정화를 통해 장기공급계약(LTA)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민수사업들의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K-9 자주포 등 방산사업의 수출 확대와 사업인수 효과를 바탕으로 하반기는 물론 향후 중장기적으로도 지속적인 성장과 실적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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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화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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