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자체 기술로 독자 개발한 중거리 전방 레이더와 전방 카메라 센서를 국내 상용차에 내달부터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트럭 등 국내에서 생산되는 상용차에 이와 같은 첨단 센서가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가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레이더와 카메라 센서 간 데이터 융합을 통해 전방충돌방지보조(FCA) 기능을 구현한다. 앞 차와 적정 거리를 계산해 위험 상황에서 자동으로 차속을 줄여주는 기술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강화 추세인 상용차 안전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초고속 통신(5G) 기반의 차량제어 기술과 연계해 물류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무인 화물 트럭’등 차세대 물류 운송시스템에 필요한 요소 기술들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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