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하반기 실적 개선 전망”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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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08-1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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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4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유지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2분기 휠라코리아는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보다 25.3% 증가한 1449억원을 거두었다. 시장이 예상한 1416억원보다 높았다. 매출은 같은 기간 21.4% 증가한 9593억원을 기록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매출 호조와 의류 마진율 개선으로 실적이 높아졌다”며 “미국. 유럽 및 중동, 남미 지역에서 로열티가 전년동기대비 평균 40% 이상 성장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9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 늘 것으로 보인다. 4분기에도 같은 기간 35% 늘어난 1119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박 연구원은 “미국 법인 고가 채널 입점과 국내 의류 마진율 개선, 로열티 매출 호조세로 실적이 더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

휠라코리아 현재 주가는 6만5100원으로 지난 5월 고점 대비 약 20%가량 빠진 상황이다. 실적 고점 및 중국 브랜드 전개사 회계 분식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중국 JV 수수료는 91억원 수준으로 실적이 우려를 해소해줬다”며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제각기 전년동기대비 16%, 31% 늘 것으로 예상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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