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단독모드 상용화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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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9-08-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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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프트웨어 기반 코어 구조, 5G NSA 코어 장비서 검증 완료

LG유플러스는 5G SA(Standalone)의 핵심기술인 '소프트웨어 기반 코어 구조'를 삼성전자 5G 비단독모드(Non-Standalone, NSA)코어 장비에 국내 처음으로 연동 검증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5G SA 상용화를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전용 코어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 5G SA코어 네트워크는 데이터 처리 효율성이 높은 패킷 교환기, 단밀 이동성 관리 교환기, 가입자 정보 및 가입자별 최적 과금·품질 보장 정책 관리, 장비간 라우팅 기능 제공,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을 위한 장비들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에 5G 가입자 정보 관리 장비(HSS)와 가입자별 최적 과금·속도 정책 관리 장비(PCRF)에 소프트웨어 기반 코어 구조를 적용했다. 이는 5G NSA 서비스를 제공하는 패킷·신호 처리 장비와 연동된다.

이번에 상용화한 소프트웨어 기반 코어 구조는 모든 장비에 동일한 연동 규격을 제공하기 때문에 장비간 연동을 보다 편리하게 지원하여 신규 서비스 개발 대응에 용이하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비와 데이터 저장소를 분리해 신규 장비를 추가하기 쉬우며 장비 고장시 물리적으로 분리된 별도의 저장소에 저장된 데이터를 이용해 신속한 서비스 복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는 인증 정보 등 표준에서 정의한 데이터는물론 데이터 사용량, 속도 정보 등 장비사와 사업자가 정의한 비표준·비정형데이터까지 별도로 분리한 국내 첫 사례이다.

이번 상용화는 중소기업 혁력의 일환으로 아리아텍과 공동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HSS와 PCRF 장비 소프트웨어 구조 개발에 이어 추가적으로 SA 단말에서 사용가능 하도록 인증 알고리즘 등 기능 업그레이드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보한 구조 기술은 향후 도입하는 패킷 교환기 등 5G SA 코어 장비에도 확대해 SA 상용화를 준비할 예정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개발담당은 "5G SA 핵심 구조 기술 확보를 통해 SA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기술들을 순차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5G SA가 상용화되면 일반 고객은 물론 기업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필요한 시점에 최적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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