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안재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 다 공인이기에 이 모든 과정이 조용히 마무리되길 진심으로 바랬다. 그래서 돌발적인 공개에도 침묵하고 감수하려 했지만 어젯밤 주취 중 뭇 여성들과 연락을 했다는 의심 및 모함까지 받은 이상 침묵하고 있을 수 없어 이 글을 쓰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난 3년간의 결혼 생활이 행복하기도 했지만, 저에게는 정신적으로 버거운 시간이었다. 저희는 합의하에 별거를 결정, 집을 나오게 됐고, 지속적인 대화 끝에 7월 30일 구혜선과 이혼을 합의했다"면서 이혼 합의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며칠 뒤 처음 합의했던 금액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함께 살던 아파트의 소유권을 구혜선이 요구했다는 안재현은 "8월 9일 밤 그녀는 별거 중 제가 혼자 지내고 있던 오피스텔에 수위 아저씨께 키를 잃어버렸다고 거짓말 후 스페어 키를 받아 들어왔다. 저에게는 '무단침입이 아니라 와이프라 들어왔다'고 이야기하며 제 핸드폰을 뒤지며 녹취하기 시작했다. 당시 자고 있던 저는 이런 행동이 너무 갑작스럽고 무서웠다. 제 핸드폰 문자를 보던 중 대표님이 두 사람 미팅 후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한 부분을 물어보셨고 (집 요구한 적이 없다고 했답니다. 권리도 없고 요구할 이유도 없다고) 그에 대한 답을 한 문자다. 욕을 하지 않았다"며 이혼에 대한 마음을 굳히게 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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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재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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