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올해 5G 100만 가입자 무난…연말 무제한 요금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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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현 기자
입력 2019-08-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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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A90·LG전자 V50S 등 5G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

  • "5G 서비스 경쟁 시작될 것"…U+프로야구 앱 개편 공개

LG유플러스가 올해 연말까지 5G 100만 가입자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5G 스마트폰 라인업이 보급형폰으로 확대되는 한편 갤럭시노트10 출시 이후 시장이 안정화되면서 본격적인 5G 서비스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했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상품그룹장은 22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U+프로야구'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LG유플러스의 5G 가입자는 70만에 약간 못 미치는 60만명대"라며 "올해 연말까지 100만은 무난하게 넘어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5G 스마트폰은 현재 라인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지난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 S10 5G와 V50씽큐에 이어 갤럭시노트10 5G모델이 출시됐다. 박 그룹장은 "갤럭시노트10이 안정적인 추세로 판매되고 있고 9월에는 삼성전자의 보급형 5G폰 '갤럭시A90'이, 10월에는 LG전자의 V50S가 출시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말까지로 현재 연말까지 운영될 예정인 5G 데이터 무제한 프로모션 요금제를 정식 출시할 계획도 밝혔다. 박 그룹장은 "연말께 5G 데이터 무제한 프로모션을 풀 것"이라고 말했다.

박 그룹장은 또한 "5G 경쟁이 서비스 중심에서 벗어나 보조금 중심으로 옮겨가는 상황이 아쉬웠다"며 "노트10이 나오면서 시장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각사가 준비한 본연의 상품과 서비스로 시장 구도가 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LG유플러스는 이날 'U+프로야구' 서비스의 화질·콘텐츠·접근성을 전면 개편한다고 공개했다.

U+프로야구는 모바일을 통해 다양한 야구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스포츠 서비스 플랫폼이다. KBO 5경기 실시간 동시 시청은 물론 △포지션별 영상 △득점장면 다시보기 △투수vs타자 △TV로 크게 보기를 핵심 기능으로 제공하며 최근에는 5G 특화 콘텐츠인 △경기장 줌인 △홈 밀착영상 서비스를 선보였다.

전면 개편은 △세계 최초 8K 생중계가 보여주는 초현실감 △KBO를 넘어 해외 프로야구 리그로 콘텐츠 확장 △U+모바일tv 연계 및 빠른 생중계를 기반으로 한 이용자 접근성 강화를 골자로 한다.

8K 화질로 제공되는 경기장 줌인 서비스는 이용자들이 보고 싶은 부분을 확대할 때 활용도가 높다. 8K 화질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초당 80~100Mb의 속도가 필요하다. LG유플러스는 휴대폰에 최적화된 인코더 플랫폼을 개발해 40Mbps로 8K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경기 콘텐츠도 대폭 확대해 시청 수요가 높은 주요 경기를 한데 모아 야구 스포츠 플랫폼으로써의 입지를 강화한다. 상반기 '고객체험단'을 운영한 결과 다수의 야구 팬들이 국내외 경기 모두에 관심을 갖는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외에도 9월 말부터는 경기와 중계 사이 지연시간을 70% 줄이는 '빠른 중계' 서비스도 도입된다. 이를 통해 IPTV와의 격차를 2초 이내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LG유플러스는 이같은 개편을 통해 U+프로야구가 야구 플랫폼으로써의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U+프로야구는 2017년 108만 이용자를 화곱했으며 올해 200만 이용자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누적 이용건수도 2017년 1254만건에서 올해 2500만건 이상으로 2배 증가할 전망이다.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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