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애플 홈페이지 캡처]
22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태국 국적항공사 타이항공은 지난 2015년 9월부터 2017년 2월 사이 판매된 맥북 프로 15인치 모델의 기내 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타이항공은 이번 조치가 화물은 물론 기내 휴대용 수하물에도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민간항공국(CAAV)도 21일 “맥북 프로 15인치에 대한 항공기 내 반입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애플은 “일부 모델에 과열 및 안전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배터리가 탑재됐다”면서 해당 모델에 대해 자발적 회수 방침을 발표했다. 지난 2015년 9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된 15인치 맥북 프로가 리콜 대상이다.
유럽항공안전청(EASA)도 이달 들어 유럽연합(EU) 지역에 입출국 하는 모든 EU 항공기에 해당 노트북의 반입을 금지하도록 했다. 미국 연방항공청(FAA) 또한 미국 내 모든 항공사들에 같은 지침을 내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