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도 ‘치맥’ 계속···치킨업계, 껍데기·노가리 등 안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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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우 기자
입력 2019-08-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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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킨업계, 늦여름 ‘치캉스’ 소비자 잡는다

  • 오븐마루, 여름 대표 휴가지 베트남 연상 ‘하노이치킨분짜’ 선봬

 

오븐마루치킨 하노이분짜[사진=오븐마루치킨 제공]



여름 막바지 마지막 휴가를 즐기려는 휴가족과 추석 연휴를 미리 준비하는 이들에게 ‘치킨과 맥주’는 여전히 매력적인 야식이다. 특히 지난 7월9일부터 음식점이 배달을 할 때, 생맥주를 페트병에 담아 함께 판매하는 것이 법적으로 허용되면서 치킨 업계는 안주류 출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븐마루치킨을 운영하는 오엠푸드는 지난 7일 ‘하노이치킨분짜’를 선보였다.

분짜는 쌀국수를 새콤하고 차가운 소스에 담가 돼지고기와 곁들여 먹는 베트남 고유의 음식이다.

오븐마루치킨은 숯불에 구운 돼지고기 대신 오븐에 구워 특제소스에 버무린 치킨과 분짜를 한 상에 구성했다. 여기에 시원한 생맥주를 곁들인 치킨분짜 세트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노가리를 비롯해 오징어왕다리, 먹태, 버터구이오징어, 한입노가리, 한치, 아귀포 등 평균 1만원 이하의 가성비 좋은 ‘소확행 마른 안주’ 7종을 내놓았다. 다만 해당 신메뉴들은 일부 매장에 따라 판매 시기가 다를 수 있다.

오븐마루치킨 관계자는 “시원한 생맥주와 함께 치킨을 찾는 치캉스(치킨+바캉스) 소비자 들이 매장을 많이 찾고 있다”며 “얼마 남지 않은 여름, 오븐마루치킨의 새로운 메뉴, 하노이치킨분짜를 즐기며 베트남의 분위기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촌치킨은 지난 7월 매장 방문객들을 위한 홀 전용 신메뉴 4종을 출시했다.

매콤한 토마토 스튜에 포카치오를 곁들여 즐기는 ‘교촌에그인헬’, 중독성 있는 매운 맛이 특징인 ‘교촌마라떡볶이’, 닭가슴살 육포와 나초로 구성한 ‘교촌트리플꼬끄칩’, 황태채와 넛츠의 고소함이 매력적인 ‘교촌바삭황태넛츠’다. 모두 맥주와 궁합이 좋은 메뉴들이다.

 

비비큐(BBQ) 사이드메뉴 돼지껍데기[사진=BBQ 제공]



비비큐(BBQ)는 닭 껍데기 튀김에 돼지, 명태 껍데기까지 ‘육해공 3총사’를 판매한다.

BBQ 돼지껍데기는 콜라겐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진 돼지 껍데기를 바삭하게 튀긴 메뉴다. 명태껍데기는 간단한 맥주 안주로 사랑받는 명태껍데기를 고소하고 짭조름한 비비큐 특제 튀김옷을 입혀 튀겼다. 매콤하고 새콤한 할라피뇨 치폴레 소스를 함께 제공한다.

닭 껍데기는 매콤한 치폴레 소스 혹은 바비큐, 치즈맛 양념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해 곁들일 수 있다.

BBQ 껍데기 삼총사 판매가는 각 3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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