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싱가포르에서 헬스 테크(IT를 활용한 의료서비스) 스타트업이 늘고 있다. 싱가포르의 가렌 그로스 아시아와 경제개발청(EDB)의 공동조사 결과, 지난해 관련 기업수가 174개사로, 6년 전보다 약 4배가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싱가포르의 헬스 테크 관련 스타트업의 수는 2015년 대비 64% 증가했으며, 동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액은 지난해 총 1억 500만 달러(약 111억 엔)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투자단계에도 변화가 보여, 동 업계가 성숙단계로 진입했음을 알 수 있다. 2012년 당시 투자는 창업 직후 초기단계 투자가 96%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초기단계 투자 비율이 79%로 축소되었으며, 사업매각, 상장을 통한 투자회수 안건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15년에 설립된 가렌 그로스 아시아는 싱가포르 헬스 테크 스타트업을 지원・조사하는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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