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유진과 딸 로희, 로린이 출연했다.
이날 유아지능검사를 받은 로희는 IQ가 127로, 연령대로 상위 3%임이 밝혀졌다. 특히 언이 이해가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작업기업 능력이 낮게 나왔다. 전문가는 "주의집중능력이 왜 떨어졌냐면 틀릴까봐 그런거다. 내가 못할 것 같으면 회피하는 기질이 있다. 그래서 점수가 낮게 나왔다. 정말 명확한 게 위험회피기질이다. 불안이 너무 많다. 실패할까봐 불안해하는 성격이다. 거기다 사회적 민감성까지 예민하다. 남들이 틀렸다고 할까봐'"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진이 "저는 로희를 키우면서 실패하면 안된다는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하자, 전문가는 "타고난 기질이다. 엄마가 죄책감을 안 가지셔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양육태도 검사 결과도 공개했다. 유진의 지지표현이 95점으로 매우 높게 나온 것에 대해 전문가는 "작은 일에도 과하게 칭찬한다는 거다. 여기서 문제점이 발생한다. 나는 똑똑하니까 당연히 할 줄 아는 건데 엄마가 칭찬해주는 거다. 그런데 남들은 보통 칭찬 안 해준다. 칭찬 안 해주면 실망해서 안 한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칭찬이 과한 것을 지적한 전문가는 "성취 압력은 2점밖에 없다. 40점 정도는 필요하다. 아이들이 처음 뭔가 할 때 성취감, 만족감을 느끼기 힘들다. 엄마가 선행을 해줘야 한다. '이거 해보면 엄마가 기분이 좋을 것 같아' 정도의 압력은 필요하다. 또한 기대점수도 좀 낮다. 결론은 훈육을 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는 훈육에 대한 유진의 질문에 기질과 성향에 따라 다르다면서 "로희는 이 정도는 말 들을거다, 아닐 거다 이 정도를 잘 파악하고 계실테니 기준점을 그에 맞게 설정하시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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