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북매체 "강경조치는 앞뒤가 다른 南측에 대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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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19-09-0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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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북한이 남측을 향해 최근 자신들의 무력행위는 앞뒤가 다른 남측의 태도 때문이라며 연일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국방부의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 계획 등을 언급하며 "북남선언들과 북남군사 분야 합의서에 대한 전면부정이고 우리에 대한 노골적인 대결 선언"이라며 "남조선 당국의 처사는 조선반도(한반도)는 물론 동북아시아지역의 정세악화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날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기사를 통해 "동족에 대한 신의를 저버리고 미국의 대조선압살책동에 계속 편승하여온 남조선 당국은 우리로 하여금 대응조치들을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며 "북남선언들의 이행이 교착상태에 빠지고 북남대화의 동력이 상실된 오늘의 정세는 그들 자신이 스스로 빚어낸 결과"라고 했다.

대외선전매체 '메아리'는 "우리 공화국의 연이은 강경조치들은 앞에서는 웃음을 지으며 돌아앉아서는 동족을 해칠 칼을 갈면서 '흡수통일'의 기회만을 노리는 자들에게 내리는 준엄한 철추"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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