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봉사단, 몽당 크레파스 재활용해 필리핀 톤도마을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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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입력 2019-09-0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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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에서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자녀들과 함께 크레파스 재가공 활동을 진행했다.[사진=호반그룹 제공]


호반그룹 임직원 봉사단인 ‘호반사랑나눔이’가 해외 어린이 지원을 위한 크레파스 재가공 활동 행사를 가졌다.

호반그룹은 지난달 31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2관에서 시민사회단체 ‘옮김’과 함께 이 같은 활동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호반그룹 건설계열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의 임직원, 가족 등 약 60여 명이 참여했다.

‘크레파스 옮김(재가공)’ 활동은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사용하고 남은 몽당 크레파스를 모아 새로운 크레파스로 재활용하는 활동이다. 이날 재활용된 크레파스는 미술 교육을 위한 교구가 부족한 필리핀 톤도(Tondo) 마을에 전달될 예정이다.

자녀와 함께 이 행사에 참여한 정해용 경영기획팀 차장은 “딸과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이라서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며 “크레파스 재가공 활동이 환경도 보호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함께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그룹의 호반건설, 호반산업 등의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호반사랑나눔이는 매월 다양한 영역에서 찾아가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함께 활동을 진행한 시민사회단체 ‘옮김’은 주변에서 쉽게 버려지는 비누, 크레파스, 이면지 등의 자원을 재가공해 이를 필요로 하는 곳에 나눔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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